인천지역암등록본부는 암등록산업을 통하여 정확한 암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구 모집단에 대한 암등록사업으로 한정된 지역 즉 인천광역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환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록사업이다. 인구 모집단 암등록사업에서는 지리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된 지역과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정된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환자들은 제외하여야 하고, 가능한 그 지역의 거주자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모든 자료원을 참고하여 암환자를 색출하여야 한다.
국내지역 암등록 사업
국내에서 시행된 최초의 지역암등록사업은 1983년부터 경기도 강화군에서 시행된 강화지역암등록사업이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의 7년간의 암등록자료가 국제적 공인을 받아 1997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 발간된 Cancer Incidence in Five Continents, Vol VII에 실리게 되었다. 그러나 강화군은 인구수가 약 80,000명인 농촌지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통계를 생산하기에는 인구수가 작으며 원발부위별로 안정된 통계를 생산하기 위하여서는 장기간의 자료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한 지역암등록사업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으나 제반 여건상 본격적인 지역암등록사업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다만 특정 원발부위를 대상으로 한 발생률 통계만이 의료보험자료를 이용하여 산발적으로 보고된 바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지역암등록사업이 시행되었는데 1990년에 발족한 서울시 지역암등록사업을 기점으로 하여 부산(1995년), 대구(1997년), 광주(1997년), 인천(1998년), 대전(1999년), 울산(2000), 제주도(2000)에서 잇달아 지역암등록사업이 시작되었고 대구, 광주, 대전 지역암등록 사업은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대전, 충남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2008년에는 충북, 2010년에는 전북, 경남, 강원 지역암등록본부가 설치되어 지역암등록 사업의 결과를 통합하여 국가암통계를 산출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지역 암등록 사업
최초의 암 집계는 사망통계, 상병통계의 신뢰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1728년 런던에서 시작되었다. 1900년대에 암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영국은 물론 독일까지 확대되어 암등록 체계가 시작되었고, 1902년과 1908년 사이에 네덜란드, 스페인, 포루투갈, 헝가리,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등에서 이러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역학적, 생태학적인 목적으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암등록은 1935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Griswold, 1955; Connelly, 1968). 지역 암등록체계는 미국에서는 1937 Conneticut주 보건국에서 실시되었고, 일본은 MitsuoSegi가 Miyagi현의 170만명 인구집단에 대하여 1957년 종양등록사업을 시작하였다.